맨체스터시티(맨시티)가 맨체스터유나이티드(맨유)를 꺾고 리그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맨시티는 12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유와 프리미어리그 홈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맨시티는 10승2무(승점 32)를 기록하며 2위 리버풀에 승점 2점 앞선 1위를 유지했다. 반면 맨유는 6승무4패(승점 20)로 8위까지 추락했다.
맨시티가 경기를 주도했다. 맨유를 유효슈팅 1개로 봉쇄하며 압도했다.
선제골은 맨시티가 뽑았다. 전반 12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베르나르두 실바가 넘겨준 공을 실바가 중앙에서 슈팅으로 연결했다.
맨시티는 후반 추가골을 기록했다.
세르히오 아궤로가 리야드 마레즈와 역습을 펼쳤고, 이어 오른쪽 측면 돌파에 이은 슈팅으로 맨유 골망을 젖혔다.
맨유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13분 로멜로 루카쿠가 골키퍼 에데르송에게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 앙토니 마르시알이 슈팅해 득점했다.
하지만 맨시티는 후반 41분 알카이 귄도간의 쐐기 골로 승기를 굳혔다.
귄도간은 왼쪽 크로스를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잡아 손쉽게 골을 넣었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