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 전북과 재계약… ‘전설’ 계속된다

이동국, 전북과 재계약… ‘전설’ 계속된다

이동국, 전북과 재계약… ‘전설’ 계속된다

기사승인 2018-11-26 10:58:30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의 전설, 이동국이 다음해에도 그라운드를 누빈다.

전북 현대는 26일 “이동국과 1년 재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전북은 “내년 시즌에도 이동국이 팀에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특히 존중의 의미를 더해야 한다는 판단으로 후임 감독 선임에 앞서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이동국은 지난 1998년 포항 스틸러스에서 프로로 데뷔한 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를 거쳐 2008년 K리그 성남 일화로 복귀했다. 이어 2009년부터 쭉 전북에서 활약했다.

올 시즌(13골)을 포함해 10년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고 총 215골로 K리그 통산 최다 득점 기록 보유자가 됐다.

지난 10일 제주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는 개인 통산 502경기에 출전해 역대 필드 플레이어 최다 출전 기록을 갈아치우기도 했다.

한편 이동국은 “전북에서 계속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게 돼 기쁘고, 나를 인정해준 구단에 감사하다”라며 “내 모든 역량을 전북에서 쏟아내겠다”라고 밝혔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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