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육아휴직으로 인한 업무공백 방안 사례 발표와 육아휴직 부담 없는 직장 만들기 등 여성 일자리 창출 지원에 나선다.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27일 오전 10시 30분 광안리 호메르스 호텔에서 ‘찾아가는 현장맞춤형 대체인력 여성일자리 창출사업’ 우수사례 발표회를 개최한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대체인력 사업의 성과와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육아휴직 부담 없는 직장 만들기’에 동참하는 사업체와 협약식도 개최한다.
시는 직장에서 육아휴직으로 인한 업무공백을 직장 동료가 해결하는 곳이 45.5%에 달하고 있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2016년부터 이 사업을 3년째 수행하고 있다.
대체인력 일자리 개척단을 구성해 찾아가는 기업 컨설팅, 현장적응훈련 등의 활동을 통해 올해 200여 명의 대체인력을 양성했다.
이번 우수사례발표회는 대체인력을 채용한 사업체와 근로자, 그리고 대체인력 취업자의 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지원 방안 논의로 진행된다.
또 인력 수요처와 공급처의 상호 협력을 위해 부산여성가족개발원, 부산시여성인력개발센터, 100여개 사업체와 ‘찾아가는 현장 맞춤형 대체인력 여성일자리창출사업 협약식’을 개최한다.
시 관계자는 “대체인력이 충분히 충원되면 직원들이 마음 편히 육아 휴직을 할 수 있어 출산율 증가에 도움이 될 것이다”며, “경력단절여성들은 대체인력으로 취업, 정규직으로 진입하는 기회로 활용할 수 있어 여성 고용률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