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KT, 1순위 박준영 지명… “최악의 세대? KBL 최고 선수 될 것”

프로농구 KT, 1순위 박준영 지명… “최악의 세대? KBL 최고 선수 될 것”

기사승인 2018-11-26 15:45:21

1순위 지명의 영광은 고려대학교 박준영에게 돌아갔다. 

26일 서울 잠실학생실내체육관에서 2018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가 열렸다. 지난 19일 열린 지명식 결과에 따라 부산 KT부터 안양 KGC, 울산 현대모비스, 창원 LG, 고양 오리온, 인천 전자랜드. 서울 삼성, 전주 KCC, 원주 DB, 서울 SK순으로 선수를 지명했다.

이번 드래프트는 ‘흉작’이라 불릴 정도로 기량 높은 재목을 찾아보기 힘들단 평가를 받았다. 

BIG 3라 불린 박준영과 변준형, 전현우 역시 평가가 절하됐다.

1라운드 KT의 선택은 고려대학교 박준영이었다. 지명이 확정된 뒤 박준영은 “저를 뽑아주신 서동철 감독님 및 관계자분께 감사드린다”며 “주변에서 최악의 세대라고 하시는데 KBL 최고의 선수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KGC는 둥국대학교 변준형을 지명했다. 

모비스의 선택은 부산 중앙고 출신 서명진이었다. 창원 LG는 고려대학교의 김준형을 지명했다. 오리온스는 동해규수대 출신의 조한진을 뽑았다.

전자랜드는 고려대학교 포워드 전현우를, 삼성은 김한솔을 지명했다. KCC는 2018 대학리그 득점 1위 출신의 권시현을 품에 안았다. DB는 서현석을, SK는 우동현을 선택했다.

▲1라운드

1순위 KT-박준영(고려대학교)

2순위 KGC-변준형(동국대학교)

3순위 현대모비스-서명진(부산중앙고)

4순위 LG-김준형(고려대학교) 

5순위 오리온-조한진(동해규수대)

6순위 전자랜드-전현우(고려대학교)

7순위 삼성-김한솔(상명대학교)

8순위 KCC-권시현(단국대학교)

9순위 DB-서현석(건국대학교)

10순위 SK-우동현(명지대학교)

잠실ㅣ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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