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이명박 정부 시절 정보경찰이 불법사찰 등을 저질렀다는 의혹과 관련 경찰청 정보국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27일 오전 서울중앙지검은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 본청에 수사관을 보내 정보국을 압수수색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이명박 정부 시절 정보경찰의 불법 사찰 및 정치 관여 정황이 담김 ‘영포빌딩 문건’ 수사와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청 정보국에 대한 압수수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경찰청 정보국은 지난 8월에도 이명박 정부 보고 문건과 관련 압수수색을 당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각종 의혹을 수사한 검찰은 서울 서초구 영포빌딩 지하 2층 다스 비밀창고에서 정보경찰 의혹 관련 문건을 확보했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