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골든스테이트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2018-2019 NBA 정규 시즌 올랜도 매직과 홈경기에서 116-110으로 이겼다. 충격의 4연패 뒤 3연승을 거둔 골든스테이트(15승7패)는 서부 콘퍼런스 선두 LA 클리퍼스(13승 6패)와의 승률 격차를 바짝 좁혔다.
케빈 듀란트가 49득점을 기록하며 올 시즌 최다 득점을 올렸다. 클레이 톰슨도 3점슛 6개 포함 29득점으로 활약하며 힘을 보탰다.
이날 골든스테이트는 전반까지 47-64로 밀렸다. 그러나 3쿼터 분위기를 끌어올린 뒤 4쿼터에만 37득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챙겼다.
골든스테이트는 3쿼터 듀란트가 16점으로 펄펄 날면서 추격전을 이끌었다. 이어 톰슨과 듀란트의 활약에 힘입어 4쿼터 종료 5분을 남기고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경기는 끝날 때까지 승자를 가늠할 수 없을 만큼 팽팽히 흘러갔다.
결국 듀란트가 종료 21초를 남기고 3점슛을 꽂아 113-109로 승기를 가져왔다.
올랜도는 종료 13.4초를 남기고에반 포니에가 3점슛을 던졌지만 불발돼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