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조건 이겨야 된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했다.”
인천 유나이티드 문선민은 1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18 KEB하나은행 K리그1 전남 드래곤즈와의 최종전에서 3번째 골을 넣는 등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인천은 시즌 막판 4연승을 달리며 자력으로 잔류 확정에 성공했다.
경기 후 만난 문선민은 “하위 스플릿에 들어가며 부담이 컸다. 하지만 팬들의 응원 덕에 끝까지 할 수 있었다. 4연승을 거두는 과정에서 팬들의 도움이 컸다. 정말 고맙다”고 웃었다.
그는 “올 시즌 들어가기 전부터 여름에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했다. 목표했던 것들을 이루고자 노력했다. 시즌 막바지에 골과 도움 등이 없었지만 최종전에서 골을 넣어 승리에 기여한 것이 정말 기분 좋다”고 말했다.
그는 최종전을 앞둔 마음가짐에 대해선 “동료들과 장난을 치면서도 진중함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 준비를 잘했기 때문에 어려움은 없었다. 무조건 이겨야 된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했다”고 설명했다.
인천ㅣ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