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4일 G20 정상회의 참석과 뉴질랜드 등 남반구 국가 방문 등 5박 8일 일정의 순방 일정을 마치고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문 대통령은 순방 기간 중체코와 아르헨티나, 뉴질랜드를 차례로 방문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G20 정상회담이 열리는 아르헨티나를 방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취임 후 여섯 번째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한미 정상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달성하기 전까지는 기존의 대북제재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함께했다. 또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에
문 대통령은 또 아르헨티나·네덜란드·남아프리카공화국 정상과도 양자회담을 하고 한반도 평화정착 구상에 대한 지원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G20 정상회담 후 마지막 순방지인 뉴질랜드를 국빈방문, 저신다 아던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신남방정책의 영역을 대양주로까지 확대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귀국에 앞서 뉴질랜드를 떠나며 페이스북을 통해 “8일간 지구 한바퀴를 도는 순방을 마쳤다”면서 “한반도 평화에 대한 각 나라 지도자들의 지지를 확인했고 대외 무역의 다변화를 위해 많은 협의와 합의를 이뤘다”고 밝혔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