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김포시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정전사고가 발생했다가 50여분 만에 복구됐다. 

11일 오전 8시40분 김포시 운양동의 아파트 단지에서 정전사고가 일어났다. 이로 인해 아파트 총 13개 동 모든 승강기가 멈춰 섰다. 주민 23명이 10~40여분 간 갇혀 있다가 119 구조대에게 차례로 구조됐다. 

아파트 관리소 측은 변전실 기기에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전문업체에 의뢰해 복구 작업을 진행했다. 같은 날 오전 9시33분 전기 공급이 재개됐다. 

김포소방서 측은 이번 정전의 원인에 대해 변전실 전기 공급 차단기가 누전 등으로 인해 오작동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