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취임 첫 현장방문…자동차부품기업 목소리 청취

홍남기 부총리, 취임 첫 현장방문…자동차부품기업 목소리 청취

기사승인 2018-12-14 10:17:11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역 중견기업에 들러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 홍 부총리는 13일 산업·중기부 등 관계부처와 자동차 부품기업 서진캠 아산공장을 방문했다.

간담회는 홍 부총리 취임 첫 현장방문으로 민간·시장과 소통을 최우선시하고 현장 중심 정책을 펴겠다는 의지 일환으로 추진 됐다. 

홍 부총리는 “경제 활력을 찾는데 역점을 두겠다”며 “현장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민간과 현장을 가장 많이 찾으려고 노력하는 부총리가 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제조업 활력을 되찾는 것이 시급한 과제”라며 “자동차·조선·석유화학·디스플레이 등 4개 분야에서 내년까지 가시적 성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영호 서진캠 사장은 신제품 개발·양산 이전에 투자가 필요하지만 주문서 등을 담보로 대출이 어렵고 주 52시간 근무제도 도입과 최저임금 인상, 중견기업 지원 부족 등 어려움을 호소했다.

특히 불규칙한 주문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현재 3개월까지 허용되는 탄력근무제를 1년까지 연장할 필요가 있다고 건의했다. 

이에 홍 부총리는 “최저임금은 결정방식 개편을 현재 검토중이며 탄력근무제 연장은 현재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중으로 내년 2월까지는 의미 있는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중견기업이 활용가능한 R&D 사업 등 등 다양한 정책 제도를 소개하고 중견기업 성장걸림돌이 되는 과제 개선도 지속 추진 중이다”고 설명했다. 

홍 부총리는 업계 건의를 담은 ‘자동차 부품산업 활력제고 방안’을 내주 중 발표할 계획이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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