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17일 확대경제장관회의가 열린다. 확대경제장관회의는 청와대에서 경제관련 부처 장관들과 청와대 참모진이 모여 경제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이다.
이날 회의에는 문 대통령은 물론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비롯해 과학기술정보통신·행정안전·문화체육관광·농림축산식품·산업통상자원·보건복지·환경·고용노동·여성가족·국토·해양수산·중소벤처기업부 등 경제정책 유관 부처 장관들이 대거 참석한다.
여기에 국무조정실장·공정거래위원장·금융위원장과 경제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청와대 수석 및 비서관들도 참석 대상이다.
회의에서는 현 한국경제를 진단하고 내년도 경제전망과 함께 경제활력을 증진하기 위한 혁신성장 방안, 정부의 경제정책 기조인 '포용적 성장'을 달성하기 위한 방안 등을 토론할 전망이다. 특히 최저임금 인상,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확대 등 경제정책 현안을 두고 집중적인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이날 회의를 통해 최종 결정된 내년도 경제 정책 방향이 회의 후 발표될 예정이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