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이주열 첫 회동…재정·통화정책 공조 다짐

홍남기·이주열 첫 회동…재정·통화정책 공조 다짐

기사승인 2018-12-20 09:15:18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9일 처음 만났다. 경제 ‘투톱’은 재정정책과 통화정책을 공조하기로 다짐했다.

홍 부총리와 이 총재는 이날 한국은행에서 상견례를 겸한 오찬 회동을 가졌다. 오찬에는 이호승 기재부 1차관과 윤면식 한은 부총재가 배석했다.

이 자리는 부총리 취임 축하와 함께 최근 경제상황 인식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소비와 수출 등 양호한 흐름에도 투자와 고용이 부진하고 대외 불확실성이 높아 내년도 상황이 녹록치 않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무엇보다 향후 우리경제 활력 제고와 안정 유지를 위한 정책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아울러, 미중 무역분쟁과 선진국 통화정책 정상화, 가계부채 등 대내외 위험요인에 대응해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등 선제적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호흡을 맞춰 재정정책과 통화정책을 조화롭게 운용하기로 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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