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도구 산복도로의 일부 구간이 갈라지고 침하돼 교통이 전면 통제됐다.
20일 오전 1시 영도구 동삼동 아파트 신축 공사현장 인근 산복도로의 땅이 갈라졌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과 경찰은 20M 구간에서 균열과 침하현상을 발견했다. 균열 폭은 3㎝로 알려졌다. 해당 구간의 상수도 배관에서도 물이 새어 나왔다.
당국은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판단, 침하한 도로 전체를 통제했다.
해당 도로는 지난 18일에도 균열이 발생, 아파트 시공사 측에서 포장을 진행했으나 다시 균열이 일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영도구청은 상수도사업본부와 함께 도로 정밀 조사에 나선 뒤 복구 계획을 검토할 방침이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