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이낙연 국무총리와 강경화 외교부 장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등과 비공개 오찬을 하며 강제징용배상 판결, 민생 경제 등 국정 현안을 논의했다.
연합뉴스는 정부 고위관계자를 인용해 “현안을 두루 얘기하면서 강제징용 문제 관련 TF(태스크포스) 활동이 어떻게 돼가는지 등도 점검했다”고 전했다.
정부는 지난해 전범 기업인 미쓰비시 중공업의 강제징용 피해자에 대한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한 대법원 판결 이후 유관부처 차관급이 참여하는 TF를 가동해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
또한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찬 참석자들과 민생경기 활력 제고 방안에 대한 의견도 주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2차 북미 정상회담 추진 상황 등 다양한 분야의 현안을 폭넓게 논의했다고 정부 관계자는 밝혔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