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산다’ 배우 이시언이 6년 간 정들었던 집을 떠나며 눈물을 흘렸다. 

25일 방송된 MBC ‘나혼자산다’에서는 이사를 준비하는 이시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시언은 “실감이 안 난다. 이 집에서 6년을 살았다”며 집 곳곳을 살폈다. 집안 구석구석에는 그가 아끼는 물건이 가득 차 있었다.

이시언은 배우 태원석과 함께 짐을 옮겼다. 이시언은 모든 짐을 옮기고 난 후 텅 빈 집을 보며 “미안하다”고 말했다. 그는 “나의 상도하우스야. 고생 많았다. 이렇게 지저분하게 있었구나”라며 “잘 되게 해 줘서 고맙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24살 때 경기 안산 원룸에서 시작해 서울 반지하, 원룸을 거쳐 상도동 하우스까지 왔다”며 “늘 내가 사는 곳에 만족하며 살았다. 이사 가는 집은 저에게 과분하다는 느낌이다.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노력하겠다”며 눈물을 삼켰다. 

이날 이시언은 새집에 입주하며 ‘국민 청소남’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주택 청약아 고마워. 이거 아니었으면 나 여기 살지도 못했다”며 “꼭 깨끗한 집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이 집에서 열심히 살아보겠다”고 강조했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