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 박근혜 전 대통령 마지막 구속기간 4월16일로 연장

대법, 박근혜 전 대통령 마지막 구속기간 4월16일로 연장

기사승인 2019-02-07 15:24:32

대법원이 ‘국정농단’ 의혹으로 구속기소된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기간을 마지막으로 연장했다. 

대법원 2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박 전 대통령의 구속 기간을 오는 4월16일 24시까지로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 박 전 대통령의 구속 기간은 지난해 10월1일과 11월30일에도 연장됐다. 상고심 재판 중 이번이 마지막 구속기간 연장이다.

다만 구속 기간이 지나도 크게 달라지는 것은 없다. 박 전 대통령은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의 공천 과정에 불법 개입한 혐의로 지난해 징역 2년을 확정받았다. 이에 따라 4월16일 24시에 석방은 불가능하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해 8월 국정농단 관련 항소심에서 징역 25년을 선고받았다. 현재 검찰 측이 상고, 대법원의 판단을 기다리는 중이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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