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북미정상회담 실무협상을 위해 평양을 방문한 스티브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이르면 오는 8일 서울로 돌아온다. 

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비건 대표는 김혁철 전 스페인 주재 북한대사와의 2박3일간 실무협상을 마치고 이르면 8일 서울로 돌아와 외교부 당국자와 만난다. 

외교부 당국자는 “비건 특별대표가 평양에 가기 전에 우리측과 사전 협의를 했다”며 “평양에서의 실무협의 결과에 대해 한국 측에 가장 먼저 빠르게 설명하겠다고 했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평양을 방문한 비건 대표는 지난 6일부터 김 전 대사와 정상회담 합의문에 담을 비핵화 조치와 상응 조치 등을 논의 중이다. 이번 방북에는 국무부를 비롯해 백악관과 국방부 등 관계자 20여명이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