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기대감을 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대통령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을 타고 회담이 열리는 베트남 하노이로 출발했다. 그는 이날 기내에서 자신의 SNS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만남을 위해 베트남으로 향하고 있다”며 “매우 생산적인 회담을 고대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같은 날 오전에도 SNS를 통해 “김 위원장과 아주 중요한 정상회담을 위해 베트남으로 간다”며 “완전한 비핵화로 북한은 급속히 경제 강국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비핵화 없이는) 달라지는 것은 없다”며 “김 위원장은 현명한 결정을 내리게 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12시34분 워싱턴 DC 인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에어포스원을 타고 출국했다. 하노이에는 26일 오후 늦게 도착할 예정이다.
김 위원장과의 정상회담은 오는 27~28일 양일간 진행된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