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실에서 헤어제품은 고객의 두피와 모발 이전에 헤어디자이너의 손에 가장 많이 닿는다. 그렇기에 미용제품의 성분이 좋지 않다면 하루 10시간동안 해당 제품에 노출되는 헤어디자이너의 손은 샴푸독, 중화독으로 물들어갈 수밖에 없다.
이런 미용업계의 현실을 안타깝게 생각하고, 개선하고자 시작된 브랜드가 있다. 스타힐스코스메틱에서 런칭한 디톡스헤어케어브랜드 ‘무백’. 무백은 ‘덜어낼수록 완벽해지다’라는 브랜드철학을 기반하여 미용실에서 부담없는 가격에 헤어디자이너의 건강은 물론, 고객의 두피에도 무리가 없는 천연계면활성제 약산성샴푸인 자몽워터샴푸를 개발했다. 합리적인 가격이어야 미용실에 부담없는 보급이 가능하기 때문에 유통마진을 줄여 가격의 거품을 줄인 것 또한 미용인을 생각한 부분이다.
무백의 자몽워터샴푸는 여러 살롱에서 사용하기 시작하며 이를 접하는 소비자들이 늘자, 입점 미용실에고객들의 구입문의가 쇄도했다는 후문이다. 우선 기존의 미용실제품에서 만날 수 없던 상큼한 과일향이 고객의 관심을 끌었고, 풍성한 거품과 샴푸를 한 뒤의 시원한 느낌 등의 사용감으로 일반 소비자들까지 사로잡았다는 설명이다.
잇따른 소비자들의 호응에 무백에서는 새롭게 샴푸와 트리트먼트 세트상품을 출시했다. 기존상품의 리뉴얼을 겸하여 자몽워터샴푸의 경우 세정력을 더했고, 자몽버터트리트먼트는 미용실의 염색이나 펌 등의 시술에 모발의 손상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도포되는 LPP처방을 강화하여 반복하여 사용할 시 모질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무백 온라인 몰에서는 모든 상품을 소비자가의 10% 할인을 하고 있으며, 이번 출시된 샴푸와 트리트먼트 세트의 한하여는 10% 추가할인을 진행하고 있다. 무백 관계자는 “기존 미용실에 공급할 의도로 만들어진 제품이기 때문에 용량이 크고 그에 따른 가격 때문에 일반 소비자가 접근하기 어려울 것을 고려하여 500ml의 상품을 출시할 준비를 앞두고 있다. 해당 제품은 무백 공식 온라인몰과 더불어 여러 헤어살롱에서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남경 기자 jonamkyu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