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침체가 계속됨에 따라 자영업자의 폐업률도 증가하고 있다. 특히, 외식업은 창업 분야에서도 더 높은 폐업률을 기록하고 있다. 우후죽순으로 생겨나는 외식업체로 인해 경쟁이 치열하고, 물가 상승에 따라 소비자들이 지갑을 열지 않는 현상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장사가 되지 않는다’며 극도의 공포감에 떨고 있는 상황에서 창업자들은 위기를 기회로 극복할 수 방법을 찾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두 가지 음식 아이템으로 단일 매장을 열어 어려운 상황을 타계해 가는 프랜차이즈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바로 ㈜푸디아의 미스터보쌈과 스탠딩스테이크의 복합매장이 그 주인공이다. ㈜푸디아는 보쌈과 스테이크의 콜라보를 통해 가맹점주의 수익 향상에 이바지하고 있다.

지난달 20일에는 거제아주점의 복합매장이 탄생, 스테이크와 보쌈을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는 점에 고객들의 좋은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가족단위의 고객은 푸짐한 보쌈을 통해 만족도 높은 외식을 경험할 수 있고, 1인 세대의 경우 스테이크 박스를 포장하거나 스테이크 배달을 통해 혼밥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는 게 매장 관계자의 설명이다.

㈜푸디아 관계자는 “지금까지 많은 가맹점주가 복합매장으로 운영 방식을 변경하면서 기존보다 높은 매출 향상을 거두고 있으며, 거제아주점 역시 스테이크와 보쌈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매출과 수익성 개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한,  본사에는 기존 매장뿐만 아니라 업종전환과 복합매장을 동시에 운영하고자 하는 창업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남경 기자 jonamkyu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