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이부진 프로포폴 투약 의혹’ 제보자 휴대전화 확보

경찰 ‘이부진 프로포폴 투약 의혹’ 제보자 휴대전화 확보

기사승인 2019-03-27 16:41:02

경찰이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프로포폴 상습 투약 의혹 관련 제보자의 휴대전화를 확보, 분석 중이다. 

27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따르면 제보자로부터 임의 제출받은 휴대전화에 대한 포렌식 작업이 진행 중이다.

경찰은 앞서 해당 의혹을 보도한 탐사보도 전문매체 뉴스타파 측으로부터 이미징 파일 형태로 제보자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전달받았다. 이미징 파일과 제보자의 휴대전화 내용을 종합, 분석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뉴스타파는 제보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 사장이 지난 2016년 1월~10월 서울 강남의 H 성형외과에서 프로포폴을 상습투약한 의혹이 있다고 보도했다. 제보자가 포함된 성형외과 직원들의 카카오톡 대화방에서는 이 사장의 프로포폴 투약 의혹과 병원 내 프로포폴 관리에 문제가 생겼다는 내용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H 성형외과를 압수수색, 진료기록부와 마약류 관리 대장 등을 확보했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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