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지난해 거액을 대출 받아 재개발 구역에 있는 25억 원짜리 상가 건물을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재산 변동 내역에 따르면 김 대변인은 지난해 7월 서울 흑석동에 있는 2층짜리 건물을 산 것으로 확인됐다.
김 대변인은 배우자 명의로 10억여 원을 대출받았다고 신고해, 이 돈을 건물 매입에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 건물은 지난해 재개발 사업자가 확정된 흑석 뉴타운 9구역에 속해있다.
이런 가운데 청와대 비서관급 46명 가운데 13명이 다주택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