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서울시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중소기업지원기관 SBA(서울산업진흥원, 대표이사 장영승)가 오는 7월 15일부터 17일까지 총 3일 동안 서울에서 아시아 최대의 애니메이션•웹툰 콘텐츠 전문 마켓인 ‘제19회 국제콘텐츠마켓 SPP(Seoul Promotion Plan)’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SPP 2018에는 넷플릭스, 디즈니, 샤오미, 텐센트, 아이치이 등을 포함하여 29개국 406개 콘텐츠 기업이 참가하여 3일간 2,202건의 수출상담과 미화 4천5백만 달러의 계약추진액을 달성하는 등 역대급으로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바 있다.
국산 콘텐츠의 해외 진출 중심 창구로 역할을 해온 국제콘텐츠마켓 SPP는 애니메이션과 웹툰, 그리고 이와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의 판매 및 구매, 공동제작, 투자유치 등이 이루어지는 콘텐츠 비즈니스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제19회 SPP는 개최 19년 차를 맞이하여 한층 강화된 프로그램 라인업을 선보인다. 1:1 비즈니스 상담회, 컨퍼런스, 이그나이트 등 기존의 대표적 프로그램 외에도 아시아뉴디렉션 등이 신설되어 눈길을 끈다.
국내외 콘텐츠 기업 간의 치열한 사업논의가 이루어지는 1:1 비즈니스 상담회에는 디즈니 등 해외 유수 바이어들이 일찌감치 참가를 확정했다. 넷플릭스 등 글로벌 콘텐츠 강자들이 산업계 트렌드를 공유한 바 있는 ‘컨퍼런스’와 CJ ENM, 텐센트 등 우수 기업들의 사업설명회가 진행된 바 있는 ‘이그나이트’ 프로그램 또한 올해의 라인업 공개를 예고하며 이목을 끌고 있다.
특히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아시아뉴디렉션은 아시아 주요 채널 및 OTT 플랫폼이 직접 자사 작품 선호도 등을 제시하는 자리로, 한국 콘텐츠 기업들의 실제 수출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SBA 박보경 서울애니메이션센터장은 “SPP는 지난 19년 동안 아시아 애니메이션•웹툰 콘텐츠를 세계에 선보이는 관문으로 자리잡았다”며 “올해는 한층 발전된 프로그램으로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는 콘텐츠 제작자들의 발판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19회 국제콘텐츠마켓 SPP’와 관련된 더욱 자세한 사항은 SPP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남경 기자 jonamkyu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