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가 중견기업연합회 회장단과 만나 소탈한 얘기를 나눈 것으로 확인됐다.
1일 이낙연 총리는 마포구 공덕역 인근 식당에서 중견기업연합회 회원들과 함께 만나 자리를 가졌다. 이 총리는 이날 자리에서 “제가 여러 경제 단체들을 만나고 이런 장소에서 뵙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도 그는 기업들이 국민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게 노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총리는 “흔히들 (국민들이) 반기업 정서가 있는게 아니냐는 논란이 있지만 이제 국민들 다수가 존경하고 신뢰하는 기업인들이 많아져야 하는 시기가 왔다”고 강조했다.
이날 분위기는 일반적인 경제단체 모임과 달리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이어졌다. 중견기업연합회 회원들은 “이 총리께서 몸이 다소 안 좋으심에도 기업인들을 위해서 이렇게 좋은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고맙다”고 밝혔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