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동두천시 광암동의 한 야산에서 주차된 카니발 승용차에 불이 나 3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경찰에 따르면 2일 오전 6시 차 내에서 시신 3구가 완전히 불에 탄 상태로 발견됐다. 시신의 훼손 정도가 심해 신원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불이 난 차량의 바깥에서 남성 2명도 의식이 온전하지 않은 상태로 발견됐다. 경찰은 이들이 불이 난 차량에서 탈출한 것으로 보고 있다.
차량 트렁크에서는 연탄이 발견됐으며 이들 중 1명이 가족에게 남긴 유서도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이 인터넷을 통해 만난 사이인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