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언론이 해리 케인과 손흥민이 불협화음을 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영국 인디펜던트는 지난 2일(한국시간) “케인은 복귀 이후 개인적인 퍼포먼스엔 거의 문제가 없었지만 다른 선수들이 하락세인 게 문제”라며 “손흥민은 겨울철 16경기에서 13골을 터트리며 케인이 없을 때 스타였지만 케인 복귀 후 다른 선수가 됐다. 한 번도 득점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크리스티안 에릭센도 몇 달 동안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며 “에릭센은 팀 전체를 하나로 만드는 사람이지만 올 시즌엔 그만큼 영향력이 있거나 생산적이지 못했다”고 꼬집었다.
4경기 연속 골을 터뜨리는 등 뜨거웠던 손흥민의 득점력은 케인의 부상 복귀 이후 거짓말처럼 식었다. 케인의 복귀전인 번리전부터 6경기째 공격포인트가 없다.
공교롭게도 소속팀 토트넘 역시 케인 복귀 후 리그 5경기에서 1무 4패로 허덕이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등에 바짝 쫓기며 4위 자리도 위태롭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