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강정호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원정경기에 교체 출전해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4경기 연속 무안타에 머문 강정호는 시즌 타율이 1할3푼3리로 하락했다.
그는 5-1로 앞선 6회초 2사 상황에서 콜린 모란을 대신해 타석에 섰다.
강정호는 좌완투수 카일 라이언을 상대로 3루 땅볼로 물러났다.
8회 2사 1,2루 기회에서 잡은 두 번째 타석에서도 안타를 만들지 못했다.
타일러 챗우드의 몸쪽 투심 패스트볼을 끌어당겼지만 3루 땅볼로 연결돼 고개를 숙였다.
피츠버그는 컵스에 5-2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