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언론이 전범기 논란을 언급했다.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의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는 12일(한국시간) 수비수 사카이 히로키의 생일을 기념해 공식 SNS를 통해 축하 인사와 사진을 게재했다.
그런데 사진 배경에 일본이 세계 2차 대전 당시 사용했던 전범기가 등장했다.
논란이 되자 마르세유느 급히 전범기를 지웠다.
일본 골닷컴은 13일 “마르세유가 12일 히로키의 생일을 축하했다. 그런데 많은 이들이 트위터에 올라온 사진의 교체를 요구했다”고 말했다.
매체는 “배경에는 일본축구협회 상징인 삼족오(야타가라스)와 욱일기를 연상시키는 무늬가 새겨져 있었다. 온라인상에서 마르세유가 잘못된 깃발을 사용했다는 항의가 빗발쳤다. 중국, 아시아 전역에 큰 타격이 됐다. 결국, 마르세유가 게시물을 삭제했다”고 전했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