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조양호 회장 조문 행렬… 이재용 부회장도 빈소 찾아

故 조양호 회장 조문 행렬… 이재용 부회장도 빈소 찾아

기사승인 2019-04-13 12:45:10

국내 항공·물류업계를 이끈 기업가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빈소에 정·재계 등 각계 인사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8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의 한 병원에서 별세한 조 회장은 12 새벽 인천공항을 통해 운구 돼 빈소로 옮겨졌다. 상주인 장남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과 장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차녀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 등 유족이 빈소를 지키며 문상객을 맞았다.

오전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이낙연 국무총리 등이 빈소에 조화를 보내 애도의 뜻을 표했고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이 부인 김영명 여사와 함께 가장 먼저 빈소를 찾아 조의를 표했다.

공식 조문이 시작된 뒤에는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과 이용선 시민사회수석, 윤종원 경제수석이 문 대통령을 대신해 빈소를 찾아 유족에게 애도의 뜻을 전했다.


이해찬 대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등 정치권 인사들도 조문 행렬에 동참했다.

대한항공과 함께 양대 국적 항공사로 꼽히는 아시아나항공 한창수 사장도 임원들과 함께 빈소를 찾아 유족들을 위로했다. 이밖에 최태원 SK 회장과 이재현 CJ그룹 회장, 김승유 전 하나금융지주 회장, 이석채 KT 전 회장 등 재계 인사들도 빈소를 찾았다.

13일 오전 9시 15분께는 이재용 삼성 부회장이 빈소를 찾아 유족을 위로했다. 

이 부회장은 빈소에 약 10분 정도 머문 뒤 장례식장을 떠났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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