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 나왔어’ 이명희, 故조양호 회장 조문…나흘간 2600여명 빈소 찾아

‘여보 나왔어’ 이명희, 故조양호 회장 조문…나흘간 2600여명 빈소 찾아

기사승인 2019-04-16 01:00:00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장례 5일장 마지막 조문 날인 15일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이 마침내 남편의 빈소에 모습을 보였다.

이명희 전 이사장은 지난 12일부터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남편의 빈소가 마련된 지 나흘 만인 이날 오후 7시께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빈소는 나흘째 고인을 추모하는 조문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대한항공 측은 첫날부터 이날 오후 9시 현재 빈소에 누적 2600여명의 조문객이 다녀갔다고 전했다.

이날도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회장, 구자열 LS그룹 회장, 구광모 LG 회장과 허명수 GS건설 부회장, 정몽규 HDC그룹 회장, 정택근 GS 부회장, 김영섭 LG CNS 대표, 오스만 알 감디 에쓰오일 대표 등이 많은 사람들이 빈소를 찾아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정계 인사들도 조문 행렬에 동참했다.

유인태 국회 사무총장,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 자유한국당 정진석·이은재·이철규·백승주·함진규·김석기·추경호·권성동 의원,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와 박지원·윤영일 의원,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와 김관영 원내대표, 원희룡 제주도지사, 이인제 전 의원 등이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조 회장의 장례는 ‘한진그룹장’으로 5일간 치러졌다. 발인은 16일 오전 6시다. 장지는 경기도 용인시 하갈동 신갈 선영이다. 

유족들은 고인의 발인 후 비공개로 영결식을 진행한 뒤 고인이 근무하던 서울 중구 서소문 대한항공 사옥과 강서구 공항동 대한항공 본사에서 노제를 지내고 장지로 향한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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