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언론이 강정호에 대한 여전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는 16일(한국시간)까지 13경기에서 타율 0.105 1홈런 4타점으로 부진하다. 이로 인해 14일, 15일에는 경쟁자 콜린 모란이 선발로 출전했다. 모란은 13일 대타 스리런 홈런을 포함해 14경기에서 타율 0.308, 2홈런 8타점으로 활약 중이다. 강정호의 팀 내 입지는 더욱 좁아진 상태다.
그럼에도 미국 언론은 강정호를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 닷컴은 “아직 강정호를 포기하기에는 너무 이르다”면서 “강정호는 수비가 좋고 공격은 나아질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강정호는 수비에 문제가 없다”며 “강정호와 모란이 동시에 뜨거운 활약을 보여준다면 나쁠 것이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