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타수 연속 무안타의 늪에서 벗어난 크리스 데이비스(볼티모어)가 시즌 첫 홈런포를 가동하며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데이비스는 16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경기에서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2타점 1볼넷을 기록하며 볼티모어의 8-1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4-1로 앞선 8회 초 상대 투수 히스 헴브리와의 승부에서 풀카운트 접전 끝에 우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데데이비스가 홈런을 기록한 것은 지난해 8월 24일 이후 처음이다.
지난 14일 보스턴을 상대로 안타를 기록하기 전까지 62타석, 52타수 연속 무안타에 시달리며 역대 메이저리그 최악의 기록을 달성했던 베이스는 올 시즌 첫 안타 이후 이틀 만에 홈런포를 가동하며 기대감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