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18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8강’ 맨체스터 시티와의 2차전에서 시즌 19·20호 골을 터뜨리며 토트넘의 4강 진출을 견인했다.
올 시즌 초 강행군으로 인해 득점이 저조했던 손흥민이지만 특유의 몰아넣기 능력이 빛을 발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정규리그 12골을 비롯해 챔피언스리그 4골, 리그컵(카라바오컵) 3골, FA컵 1골로 20번이나 축포를 쏘아 올렸다.
커리어 하이 달성도 유력하다.
그의 한 시즌 최다득점은 2016-17시즌에 달성한 21골이다.
토트넘은 정규리그 5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손흥민은 오는 5월 1일 열리는 아약스와의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엔 경고 누적으로 인해 출전하지 못하지만 2차전은 투입될 수 있다.
손흥민의 최근 발끝 감각을 볼 때 최소 6경기에서 2골을 추가하는 것은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