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중하순 절정을 이룬 강원도 벚꽃을 구경하려는 나들이객들을 위해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오크밸리 리조트가 ‘소나타 오브 라이트’를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강원도는 수도권 보다 일주일 정도 개화시기가 늦는데, 오크밸리는 골프 코스와 단지 내 산책로를 따라 펼쳐진 분홍빛 벚꽃 물결로 보는 이로 하여금 자동으로 카메라 셔터를 누르게 한다.
낮에 즐기는 꽃놀이도 좋지만, 야간에 즐기는 꽃놀이는 색다른 운치를 느낄 수 있다. 오크밸리 산책로 ‘숨길’에서 진행되는 ‘소나타 오브 라이트’는 숲 속에 조명을 쏘아 올리는 야간 3D 라이팅 쇼 이다. 1.4km의 산책로를 따라 펼쳐진 숨길의 벚꽃 행렬은 다채로운 빛과 음악의 선율이 어우러져 봄 밤의 낭만을 연출해낸다.
특히, 메인쇼인 ‘숲 속의 오케스트라’는 연못과 계곡의 물소리, 꽃 비와 숲을 배경으로 입체적인 3D 라이팅 쇼를 감상할 수 있어 관람객에게 환상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벚꽃이 진 후에도 연산홍 및 갖가지 야생화가 피어나 5월까지도 야간 꽃 나들이를 만끽할 수 있다.
한편, ‘소나타 오브 라이트’는 오늘 4월 26일부터 하상욱 시인과 컬래버레이션한 네온사인 로드가 추가로 설치되어, 하상욱 시인의 감성을 담은 글귀들을 네온 아트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네온사인 로드 런칭을 기념하여 현장에서는 ‘소나타 오브 라이트’ 연간 회원권이 판매될 예정이다.
입장료는 성인 1만 6천원, 소인 1만 2천원으로, BC카드 QR 결제, 투숙객 및 기타 할인 적용 시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입장 가능하다. 연간 회원권은 1인 5만원으로 동반 1인 입장 시 50% 입장 할인이 적용된다.
조남경 기자 jonamkyu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