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LA 다저스)이 21일(한국시간) 열리는 밀워키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MLB닷컴은 19일 “류현진이 오는 21일에 복귀한다”고 밝혔다.
류현진은 지난 9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 선발 등판해 1⅔이닝 2실점을 기록한 가운데 왼쪽 허벅지 부분에 통증을 호소하며 자진 강판했다.
큰 부상은 아니었지만 10일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올랐고 이후 캐치볼과 불펜 피칭 등 재활 단계를 거쳐 복귀를 준비했다. 몸 상태가 좋아 재활 등판도 하지 않았다.
당초 류현진은 다음 주 시카고 컵스와의 3연전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로버츠 감독은 그의 복귀를 앞당겼다. 류현진에게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 않고, 복귀가 늦어지면 예리함에도 영향이 갈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에게 투구수 90개에서 100개 정도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