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러 정상회담이 이달중 8년만에 러시아에서 열린다.
크렘린궁은 19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초청으로 북한 지도자 김정은 위원장이 4월 하반기에 러시아를 방문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김 위원장의 구체적 방문 시기와 북러 정상회담 장소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현지에선 블라디보스토크의 극동연방대학에서 24~25일께 북러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북러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양자 관계와 대북 제제 하에서의 경제 협력 문제를 논의 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한편 비건 미국대북특별대표는 18일 모스크바를 방문해 모르굴로프 외무차관을 만나 북한 접촉 문제와 비핵화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