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태펀드를 운용하는 '한국벤처투자'가 지난 19일(금) 여수에서 '조선업 구조개선펀드 설명회 및 투자유치 IR'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알기 쉬운 벤처투자 계약 해설', '펀드매니저가 직접 들려주는 조선업 펀드 설명회' 등이 진행됐다. 특히 한국벤처투자는 '알기 쉬운 벤처 투자 계약 해설서' 및 '벤처펀드 설명서' 등을 책으로 제작 및 배포, 기업들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더불어 이날 행사에서는 펀드 설명회 이후 운용사와 기업들 간의 네트워킹 시간도 마련, 사전에 신청한 7개 조선업 기업은 5개, 2,000억 규모의 조선업구조개선펀드 운용사를 대상으로 투자유치 IR을 진행했다.
이밖에도 '조선기자재업 제작금융 특례보증' 정책 담당 기관인 기술보증기금이 해당 제도 및 자금 유치 방법에 대해 직접 소개하는 자리도 가졌다.
한국벤처투자 장남준 본부장은 "이번 행사는 기업들이 펀드 투자 유치에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조선업 기업들과 펀드 운용사간 정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여 정보 비대칭 문제를 해소하고 투자 유치를 희망하는 기업들에게 정책 자금이 적시에 공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벤처투자는 장기 분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선업 기업을 지원하고자 이번 행사를 진행했으며, 작년 부산에 이어 올해는 조선업 기업들이 밀집해 있는 전남 지역에서 행사를 개최해 기업들의 참여도를 더욱 높였다.
조남경 기자 jonamkyu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