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600개 농·축·수협·산림조합 채용비리 조사

정부, 600개 농·축·수협·산림조합 채용비리 조사

기사승인 2019-04-23 16:09:26

정부가 전국 농·축·수협·산림조합 채용 실태를 점검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 산림청은 오는 29일부터 8월 23까지 600여개 지역조합(농·축협 498개, 수협 40개, 산림조합 62개)을 대상으로 채용 전반을 집중 조사한다고 23일 밝혔다. 

정부는 특별팀을 구성해 최근 5년(2015~2019년)간 채용이 많았던 600개 지역조합과 비리 제보가 들어온 모든 조합 채용 전반을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모든 신규채용과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을 대상으로 임직원 채용 청탁이나 부당 지시가 있었는지도 점검한다. 인사부서 채용 업무 부적정 처리 여부, 채용 절차별 취약요인 등도 살핀다. 

조사에서 제외된 조합은 비리 정보를 수집한다. 이를 위해 부처 홈페이지에 신고센터를 설치하고 24일부터 8월 23일까지 정보를 모으기로 했다. 대상기관은 전국 농축협·수협·산림조합이다. 

신고대상은 ▲채용 청탁 ▲시험점수 및 면접결과 조작 ▲채용 관련 부당지시 ▲정규직 전환과정 특혜 등 신규채용 및 정규직 전환과정 전반에 걸친 비리 행위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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