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팀 기반 슈팅 게임 ‘오버워치’ e스포츠 대회 ‘2019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 1 플레이오프(PO)에 진출할 6개 팀이 확정됐다.
지난 3월 5일 시즌 개막 이후 8개 팀이 경합한 7주 간의 정규 시즌이 마무리된 가운데, 이번 시즌 챔피언 왕좌의 주인공을 가릴 플레이오프에는 러너웨이와 젠지 e스포츠 엘리먼트 미스틱, O2블라스트, GC 부산 웨이브, WGS 아마먼트 등 6팀이 진출한다.
총 상금 2억2000만 원 규모의 2019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 1은 지난 24일 정규 시즌을 마치고 다음달 11일과 12일 양일 동안 플레이오프와 결승전을 통해 국내 오버워치 최강 팀을 선발하게 된다. 우승팀과 준우승팀은 다음달 24일부터 26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컨텐더스의 국제 대회 ‘퍼시픽 쇼다운’에 진출, 타 지역 컨텐더스 팀들과 승부를 벌인다.
오는 5월 11일 플레이오프 첫날 오후 2시부터는 정규 시즌 3위에서 6위까지의 네 팀이 6강전을 치른다. 이를 뚫고 올라온 2팀은 다음날인 12일 오전 10시부터 정규 시즌 1위 러너웨이, 2위 젠지와 합류해 4강전을 치른다.
우승 트로피 주인을 결정짓는 결승전은 12일 4강전에 이어 오후 3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시즌 러너웨이의 무패 행진이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솜브라’를 들고 나온 엘리먼트 미스틱에게 허를 찔리며 끝난 가운데 앞으로의 결과에 팬들의 이목이 쏠려있다.
플레이오프 입장권은 이달 30일 오후 6시부터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입장권은 플레이오프 패스(양일 모두 입장 가능), 리그·컨텐더스 패스(5월 11일 입장 가능), 파이널 패스(5월 12일 입장 가능) 등 선택 가능한 3종이다.
플레이오프 패스는 개별 구매 대비 가격 할인과 컨텐더스 한정판 뱃지, 오버워치 굿즈 증정 이벤트 자동 응모 등 특전과 원하는 좌석을 먼저 확보할 수 있는 선예매 기회가 주어진다. 이어 5월 2일에는 미판매된 일일권을 구매할 수 있다.
플레이오프 첫날인 5월 11일 오전 10시부터는 같은 시간 미국에서 진행되는 ‘오버워치 리그’ 스테이지2 플레이오프 2일차 경기 뷰잉 파티인 ‘오버워치 리그 라이브’ 행사가 진행된다.
경기장 안팎으로도 컨텐더스에 참여 중인 각 팀 선수를 만나볼 수 있는 상설 이벤트 존, 깜짝 이벤트와 블리자드 선물을 획득할 수 있는 추첨 행사가 마련될 예정이다.
콘텐츠 축제 ‘네코제X블리자드’도 처음으로 선보인다. 5월 11일과 12일 킨텍스 제2전시관 야외광장 전역에서 열리는 네코제X블리자드 행사에서 블리자드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무법항’ 마을을 콘셉트로 한 공간을 선보인다. 오버워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등 각 세계관을 활용한 무대와 프로그램들이 마련되며 토크쇼, 음악 공연, 장터 등 행사들이 이어진다.
오는 5월 9~12일 게임쇼 ‘2019 플레이엑스포’도 함께 열린다. 플레이오프 입장권을 소지한 관람객에게는 게임 콘텐츠를 접할 수 있는 플레이엑스포 당일 관람권이 무료 제공된다.
이번 플레이오프를 비롯한 2019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모든 경기는 오버워치 e스포츠 공식 트위치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며 시즌 1플레이오프 일정, 대진 등에 대한 내용은 오버워치 컨텐더스 공식 홈페이지와 오버워치 e스포츠 공식 페이스북 을 통해 추후 확인 가능하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