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범가너에 2연승 거둘까

류현진, 범가너에 2연승 거둘까

기사승인 2019-05-01 07:00:00

류현진(LA 다저스)과 매디슨 범가너(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또 만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에 따르면 류현진은 오는 2일 오전 10시45분(한국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류현진과 선발 매치업을 벌일 상대는 샌프란시스코의 ‘에이스’ 범가너다.

올 시즌 2번째로 만나는 이들은 직전까지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8차례 맞대결을 펼쳤다.

류현진과 범가너의 진검 승부는 대부분이 ‘명품 투수전’ 양상으로 흘러갔다. 

류현진은 범가너가 선발 등판한 샌프란시스코와의 8경기에서 3승3패 평균자책점 2.08을 기록했다. 범가너 역시 3승4패 평균자책점 1.36을 올리며 잘 던졌다.

하지만 올 시즌은 이전과 분위기가 다르다.

류현진은 올 시즌 3승1패 평균자책점 2.96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범가너는 1승4패 평균자책점 4.30을 기록 중이다. 최근 2경기에서 연거푸 패전투수가 됐다. 지난 20일 피츠버그 원정에서 6이닝 4실점을 기록했고 27일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서는 5⅔이닝동안 안타 11개를 허용하며 5점을 내줬다.

올해 첫 맞대결이었던 지난 3일 경기도 류현진의 판정승으로 끝났다. 

류현진은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7이닝동안 볼넷 없이 6피안타 2실점 5탈삼진 호투를 펼쳐 다저스의 6-5 승리를 이끌었고 승리투수가 됐다.

반면 범가너는 6이닝 5피안타 2볼넷 5실점(비자책)을 기록하며 고개를 떨궜다.

타석에서 류현진을 상대로 6회초 투런 홈런을 뽑아낸 것이 그나마 위안이었다.

2일 맞대결도 류현진의 우세가 점쳐진다.

샌프란시스코는 팀 타율 14위(0.210), 출루율과 장타율의 합인 OPS 15위(0.617)에 머무는 등 전반적으로 타선이 침체에 빠져있다.

이에 반해 다저스는 현재 내셔널리그 15개 구단 중 팀 타율 5위(0.258), 득점 1위(162개), 홈런 2위(49개), 장타율 1위(0.467)를 기록하는 등 화끈한 화력을 자랑한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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