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사람들이 중요합니다. '난세에 영웅이 난다'는 동양의 옛말은 '평범한 힘이 난세를 극복한다'는 말로 바뀌어야 할 것입니다"
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공개된 문재인 대통령의 독일 일간지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 기고문을 관통하는 키워드는 '평범한 사람'이다.
정부 출범 2주년을 눈앞에 둔 문 대통령은 1만6218자, 200자 원고지 90장 분량에 달하는 장문의 기고문을 통해 한국 민주주의의 현주소와 문재인 정부의 비전을 상세히 소개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기고문에서 ‘한국은 평범한 사람들에 의한, 평범한 사람들을 위한 국가’라는 인식을 고스란히 드러내면서, 앞으로도 이를 바탕으로 국정을 운영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이런 국가를 위한 '새로운 질서'로 평화와 포용이라는 키워드를 제시했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