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 닷컴이 강정호의 부진에 대해 다뤘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전담기자 아담 베리는 7일(한국시간) MLB 닷컴을 통해 통해 피츠버그 팬들의 질문에 답하는 칼럼을 보도했다.
강정호의 마이너리그행 가능성을 묻는 팬의 질문에 베리는 “강정호는 사실 팀의 골칫거리”라면서도 “피츠버그 구단이 이른 시일 내에 그의 파워 장점을 포기하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곤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강정호는 현재 타율 0.146, 출루율 2할대를 기록하고 있다.
베리는 지난 6일 닐 헌팅턴 단장과 클린트 허들 감독의 인터뷰를 인용해 강정호의 마이너행 가능성을 낮게 점쳤다.
허들 감독은 “문제는 간단하다. 당장은 헛스윙이 너무 많다”라며 강정호가 배트에 공을 맞추지 못하고 있지만, 맞기만 한다면 좋은 타구 속도를 내고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헌팅턴 단장 역시 “이론상으로는 강정호를 마이너에 보내는 것이 맞지만, 그것이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베리는 피츠버그의 전체 2위 유망주로 평가받는 3루수 케브라이언 헤이스 콜업에 대해서도 “트리플A에서 0.252의 타율을 기록하며 123타석에서 29개의 삼진을 기록하고 있는 헤이스는 좋은 선수가 될 것이지만,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