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깜짝 방문’한 美 폼페이오 “고조된 이란 위협 대응 차원”

이라크 ‘깜짝 방문’한 美 폼페이오 “고조된 이란 위협 대응 차원”

기사승인 2019-05-08 13:53:25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유럽 순방 중 일정을 돌연 취소하고 이라크를 ‘깜짝 방문’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7일(현지시간) 이라크를 방문, 아델 압델 마흐디 이라크 총리와 만남을 가졌다. 폼페이오 장관은 “고조되는 이란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차원”이라며 “이라크 정부에 미국이 이라크의 주권을 보호할 준비가 돼 있다는 점을 확신시켜주고 싶었다. 이라크의 주권에 대한 미국의 우려는 새로운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의 이라크 방문은 갑작스럽게 이뤄졌다. 그는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핀란드와 독일, 영국, 그린란드 등을 방문하는 유럽 순방을 소화하던 중이었다. 폼페이오 장관은 독일 방문 일정은 취소했지만 영국과 그린란드 순방은 예정대로 이어갈 방침이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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