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북한에 대한 식량 지원을 구체적으로 검토하는 가운데, 국내 쌀 30만톤 정도를 지원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연합뉴스는 국내 쌀 재고와 사료용 공급분을 고려해 2016∼2018년산 쌀 30만톤 정도가 당장 북한에 공급 가능한 물량이라고 9일 전망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국내 쌀 재고는 이달 현재 130만톤이이다. 이 가운데 수입산을 제외하면 국내산은 80만∼90만t이다. 이 쌀은 정부의 관리 하에 전국의 농협과 민간 창고에 보관돼 있다.
연합뉴스는 이 가운데 국내수급조절, 복지 사용분, 사료용 등 국내용 물량을 빼고 나머지 운용 가능한 규모가 30만톤 정도라고 추정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김대중 및 노무현 정부 때인 2000∼2007년 연간 약 40만톤의 쌀을 차관의 형식으로 북한에 지원했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