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청와대에는 특별한 손님이 찾아왔다. 가정의 달을 맞아 서울시 새마을회와 5개 금융기관 후원으로 서울에 초청된 도서 벽지 어린이들이 그 주인공들이다.

강원 모산초, 전남 두원초, 충북 오석초·노은초, 전북 임실기림초, 경북 금천초등학교 등 전국 도서 벽지 초등학생 200여 명은 7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서울에서 현장학습을 진행 중이다. 특히 지역에서 경험하기 힘든 직업체험, 놀이공원 체험, 문화공연 관람을 했으며 이날은 특별히 청와대를 관람하게 됐다.

김정숙 여사는 도서벽지 어린이들 방문 소식을 듣고 녹지원에서 어린이들을 맞이했다. 어린이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눈 김정숙 여사는 함께 기념사진을 찍으며 “여러분은 미래의 주인공”이라며 “무엇이든 될 수 있고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김정숙 여사는 “꿈과 희망은 어디서든 키울 수 있다”며 어린이들에게 “밝고 건강하게 자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