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원전 1호기가 점검을 마치고 재가동한 지 하루 만에 이상 신호로 점검에 들어갔다.
한국수력원자력은 10일 오전 10시30분쯤 한빛 1호기 증기발생기에서 고수위 현상이 발생해 자동으로 주 급수펌프 가동이 멈췄다고 밝혔다.
그러나 바로 보조 급수펌프가 가동해 증기발생기 급수 공급이 정상적으로 이뤄졌다. 안전 문제나 방사능 유출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전 측은 증기발생기에서 이상 신호가 발생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빛원전 1호기는 애초 11일 오전 5시 재가동될 계획이었으나 원인 조사 등으로 재가동이 상당 기간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신민경 기자 smk503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