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한 터널에서 6중 추돌 사고가 발생해 14명이 다쳤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17분 울산시 동구 마성터널에서 A씨가 몰던 모하비 차량이 정체로 정차한 앞 차량을 추돌했다.
이 사고로 앞 차량 5대가 연쇄 추돌했고, 승용차 운전자와 탑승자 등 14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들은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로 마성터널 입구와 출구가 막히고 혼선이 빚어지면서 극심한 차량 정체가 빚어지기도 했다.
경찰은 굽은 구간에서 정체로 대기 중이던 차들을 모하비 차량이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신민경 기자 smk503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