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 여신인 화장품 찾아줘"…신세계免, AI음성 검색 서비스 오픈

"분위기 여신인 화장품 찾아줘"…신세계免, AI음성 검색 서비스 오픈

기사승인 2019-05-13 18:41:22

신세계면세점이 지난해 면세 업계 최초로 선보인 'AI 음성 취향 검색 서비스'를 13일부터 한국어 서비스로 확대 지원하고 관련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앞서 신세계면세점은 자체 쇼핑 어플리케이션 내 중국어 AI 취향 음성 검색 서비스를 지난해 1차 오픈 하고, 중국인 고객들이 음성으로 취향 검색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한국어 서비스는 말하면(SAY) 고객의 취향을 파악해 골라주는(PICK) ‘세이픽(SAY-PICK)’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브랜드, 색상, 피부타입 등 단순 키워드 중심의 음성 명령어는 물론 ‘촉촉하게 발리는’, ‘발림성이 좋고 입술이 도톰해 보이는’ 등 사용감과 연출력을 의미하는 말로도 추전받을 수 있다.  

면세점 측은 ‘분위기 여신인 10달러 이하의’와 같은 말도 분석해 고객이 원하는 연출 이미지와 가격대를 찾아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음성 검색 서비스를 통한 쇼핑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AI 검색 기술이 점점 정교해지면서 고객들에게 보다 편리한 쇼핑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한전진 기자 ist1076@kukinews.com

한전진 기자
ist1076@kukinews.com
한전진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