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이 자사 화장품 브랜드 AGE 20’s가 인도네시아에 첫 진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바탕으로 동남아시아 시장은 물론 이슬람권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최대 무슬림 국가이자 포스트 차이나로 꼽히는 곳으로 경제 성장률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중산층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K-뷰티와 K-팝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계기로 애경산업은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무슬림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애경산업은 AGE 20’s의 인도네시아의 진출을 위해 현지 화장품 시장조사, 사용행태 등을 분석해 왔다며 인도네시아 식약청의 화장품 ‘BPOM(Badan Pengawas Obat dan Makanan) 인증’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AGE 20’s는 인도네시아의 주요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토코피디아(Tokopedia), 쇼피(Shopee), 라자다(Lazada) 등을 중심으로 판매될 예정이며 점차 판매 채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판매 제품은 AGE 20’s의 대표 제품인 ‘에센스 커버팩트’이며, 향후 기초케어를 중심으로 AGE 20’s의 ‘워터 코렉팅’, ‘에이지 코렉팅’ 라인 등도 함께 판매할 예정이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시장은 온라인 주문 시 당일배송이 가능한 빠른 배송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온라인 시장을 선제적으로 공략해 AGE 20’s의 탄탄한 제품력을 알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전진 기자 ist1076@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