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수출물가 0.5% 상승…수입물가는 1.5%↑

4월 수출물가 0.5% 상승…수입물가는 1.5%↑

기사승인 2019-05-14 10:09:17

환율과 유가 상승 등 영향으로 수·출입물가가 소폭 상승했다. 

1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4월 수출물가는 83.48로 3월 보다 0.5% 상승했다. 1년 전보다는 0.4% 하락했다. 수입물가는 88.91로 같은 기간 각각 1.5%, 4.8% 상승했다. 

수출물가는 환율이 오른 가운데 석탄 및 석유제품 등을 중심으로 올랐다. 원·달러 평균환율은 3월 1130.72에서 지난달 1140.95로 올랐다. 

품목별로 보면 공산품 중 석탄 및 석유제품과 화학제품 등이 올랐다. 특히 휘발유(10.7%), 가성소다(10.6%) 등이 올랐다. 전기 및 전자기기의 경우 D램(-9.9%), 컴퓨터기억장치(-4.4%), 모니터용 LCD(-0.1%) 등이 하락했다. 

수입물가도 국제유가 상승 영향을 입었다. 두바이유 월평균 가격은 배럴당 66.94달러에서 70.94달러로 올랐다. 

원재료(2.8%)와 중간재(1.1%), 자본재(0.4%) 및 소비재(0.6%) 모두 전월대비 올랐다. 돼지고기(5.6%)가격이 올랐고 원유(6.9%)와 유연탄(4.0%)값도 올랐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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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금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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